정신과 교수 “조주빈, '변태 성욕' 가능성...화학적 거세하기도”

2020-03-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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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변태 성욕 장애' 가능성 언급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인터뷰

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조주빈(25)이 변태 성욕 장애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조주빈 / 서울지방경찰청

24일 헬스조선은 미성년자 성 착취범 조주빈에 대해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준호 교수 발언을 실어 보도했다. 최 교수는 조주빈이 변태 성욕 장애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의 이중성… ‘변태 성욕’에서 비롯?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25)씨의 이중적 생활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그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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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성욕 장애는 정신질환이 아니라 '이상 심리' 분야에 속한다. 변태 성욕은 사람과 대면하지 않고 자신을 노출하지 않는 '비밀방'에서 욕구가 커진다. 낮에는 봉사, 밤에는 박사였던 조 씨는 보육원과 장애인 시설에서 약자와 소수자를 돕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일종의 '면죄부'를 받았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

변태 성욕 장애는 은밀한 문제라서 자발적으로 상담이나 교정을 하려고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최 교수는 "조 씨와 같은 성 착취 범죄는 지나친 성적 흥분과 만족을 위해 타인에게 해를 가하는 행동이다. '성'이 문제가 아니라 '폭력'이 문제다"라며 "변태 성욕 장애자 중에 공격성이 심한 사람은 화학적 거세를 시도하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텔레그램 박사방 유료회원 1만여 명 역시 변태 성욕 장애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학적 성 착취 행위를 보고 역겨움을 느꼈다면 돈을 내고 영상을 소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변태 성욕 장애에는 사디즘(성적 가학장애), 마조히즘(성적 피학장애) 등이 포함되는데 성적인 흥분을 얻기 위해 평상시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 현상이다. 일명 '바바리맨(공연음란행위)', 노출증 등도 변태 성욕 장애 중 하나로 본다.

앞서 텔레그램 수많은 음란 채팅방 중 '박사방'을 운영하던 조주빈이 구속돼 신상 정보까지 공개되자, 그가 평소 했던 말과 행동들도 주목받았다. 그는 대학교 재학 시절 학보사 편집 국장을 맡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는 등 '박사'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대학교 학보사 기자 활동 당시에는 '성폭력 예방'과 관련한 기사를 직접 작성하는 모습도 보여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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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한제윤 기자 zeze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