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 웹툰 작가 페북에 '여성의 몸' 촬영 사진들이 올라왔다”

2020-04-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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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퍼지고 있는 내용
만화계성폭력대책위의 트윗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한 남성 웹툰 작가와 관련된 트윗이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 만화계성폭력대책위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사진 두 장과 함께 한 남성 웹툰 작가를 언급하는 내용이 올라왔다. 만화계성폭력대책위는 "한 남성 웹툰 작가의 페이스북"이라며 "아래는 여성의 몸을 촬영한 사진들이 그대로 올라와 있다고 한다. 관련하여 목격하신 분, 피해 당사자분들은 연락 달라"고 밝혔다.

만화계성폭력대책위가 공개한 사진에는 '굳게 닫힌 문 열렸으면 화알짝~', '생일 지난 스토리 04, 미녀가 너무 취해버렸다. 근처에 호텔로 들어와 눕혔다' 등의 문구가 담겨있다.

이하 만화계성폭력대책위 공식 트위터
이하 만화계성폭력대책위 공식 트위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만화계성폭력대책위는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하고있는 남성 작가들에 대한 제보도 받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만화계성폭력대책위는 타 협회들과 관계없이 웹툰 작가 및 성폭력 예방 교육 강사로 이뤄져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단체다.

만화계성폭력대책위는 "언론에 나온 큰 사건이나 현재 고소가 가능한 사건만 다루지 않는다"며 "업계 내에서 겪은 성차별, 성희롱, 불공정 등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문의 및 제보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