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번” 아빠라는 이름을 가진 자가 저지른 행동

2020-04-1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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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들끓는 사연
친족 성폭행을 당했다는 청원 글

끔찍한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가 절박하게 도움을 호소했다.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빠를 위장한 친족 성폭행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너무도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사연이다.

청원인 친아빠는 술을 밥 먹듯 먹고 엄마를 때렸다. 7살 때 만난 새아빠는 좋은 이미지라 잘 따랐다고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플리커

그런 새아빠가 지난 2017년 12월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 욕을 하며 폭행했다. 새아빠는 딸 휴대전화에서 지인들 연락을 차단하고 툭하면 집 밖에도 못 나가게 했다.

지난 2018년 7월 3일 새아빠는 딸에게 "사실 너와 한 번만 XX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그는 "내가 화장실을 갔다 올 동안 네가 안방에서 나가면 싫다는 거로 알고 나는 이 집을 나갈게. 하지만 계속 있으면 좋다는 거로 알겠다"라고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MBC '보고싶다'

딸은 너무 무서워 당장 나가고 싶었지만 충격과 공포에 몸에 힘도 들어가지 않았다. 그 순간 "아빠가 집을 나가면 엄마에겐 뭐라고 얘기하지. 나 때문에 가정의 평화가 깨지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후 화장실에서 돌아온 새아빠는 딸을 성폭행했다.

새아빠의 끔찍한 짓은 약 1년간 계속됐다. 딸이 거부하면 화를 냈다. 그는 범행할 때 "오늘은 세 번  할 거야", "한번은 내가 위에서, 한번은 네가 위에서"라는 말까지 했다. 

청원인은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을 믿고 지내보려 했지만 힘들다"라며 "이 고통을 끝내고 싶다. 나와 우리 가족을 구해달라. 제발 도와달라"라고 호소했다. 그는 새아빠를 엄벌에 처해달라고 당부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