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 장악”…해킹범 잡은 하정우가 새로운 영화 주연을 맡았다
2020-04-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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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라이브' 아닌 '더 해커 라이브'
하정우, 휴대폰 해킹 협박범과 나눈 대화 내용 공개

배우 하정우(김성훈)와 해킹범이 나눈 대화가 공개되며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오후 4시 기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더 해커 라이브'가 올랐다.
앞서 '더 해커 라이브'는 디스패치가 하정우와 해킹범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영화 '더 테러 라이브' 포스터를 인용해 만든 것이다.
20일 디스패치는 하정우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휴대폰 해킹 협박을 받은 과정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정우의 휴대폰 해킹 협박범은 2019년 12월 2일 '고호'라는 닉네임으로 하정우에게 연락을 취했다. 협박범은 사진첩, 주소록, 문자 등 하정우의 개인 정보 파일을 대거 발송하며 15억 원을 요구했다.
하정우는 해킹범과 반말을 하거나 농담까지 던지며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해 신고했다. 그리고 지난 4월 7일 서울중앙지검은 해커 일당 2명을 구속 기소했다.


앞서 지난 2013년에 개봉한 '더 테러 라이브'는 방송국에서 라디오방송을 진행하던 국민앵커 역할을 맡은 하정우가 알 수 없는 테러범에게 협박을 받으며 협상을 하는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