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팔레트' 뮤직비디오 표절 논란 가수가 입장을 밝혔다

2020-04-2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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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팔레트' 뮤직비디오 표절에 대한 입장
이래경 감독 “제보와 응원 걱정 모두 고맙습니다”

대만가수 뮤직비디오 제작자가 아이유 '팔레트' 뮤직비디오 표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대만가수 더우더우(일레인 호)는 '가불가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되자마자 2017년 4월 발표된 아이유의 '팔레트' 뮤직비디오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유튜브, 1theK (원더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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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트'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이래경 감독은 지난 19일 개인 SNS 스토리에 "요새 부쩍 제 뮤비 표절한 뮤비 제보 많이 해주시는데 오래 전부터 왕왕 있는 일이라 만성이 돼서 그러려니 합니다. 보는 사람들이 알아주면 저는 그걸로 족합니다. 제보와 응원 걱정 모두 고맙습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더우더우의 '가불가애'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다니엘 천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래경 감독에게 "죄송하다"면서 "우리는 많은 작품들을 참고했고 그 가운데 아이유의 '팔레트'도 있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하 '가불가애', 아이유 뮤직비디오
이하 '가불가애', 아이유 뮤직비디오

표절 논란이 계속되자 "이런 사태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뮤직비디오 요소와 스타일에 많은 유사점이 있다. 사과하겠다. 용서해달라. 당신의 작품은 정말 멋있다.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사과했다.

한편 지난 2018년에는 중국 가수 겸 배우 관효동의 노래 '화기'의 뮤직비디오 일부 시퀀스가 아이유의 '23', '팔레트'와 콘셉트가 비슷하다고 논란이 되기도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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