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 본 사람으로서..." 이원일 SNS에 달린 기혼자가 남긴 진심 어린 댓글
2020-04-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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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2차 사과문 올린 이원일 셰프
"정말 후회할 일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라는 댓글 달려
이원일(40) 셰프 사과문에 달린 진심 어린 댓글이 주목을 받았다.
이 셰프는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예비 신부 학교 폭력 관련 두 번째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첫 번째 사과문에서 썼던 "사실을 떠나"라는 표현이 신중하지 못했다며 사죄했다.
이원일 셰프는 예비 신부 김유진(29) PD 사과문도 공개했다. 김 PD는 학창 시절에 했던 행동이 잘못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원일 셰프 글에 많은 이들이 댓글을 남겼다. 그중 한 기혼자가 쓴 댓글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그는 "이원일 씨 결혼은 하실 건가 봐요"라며 "비난하는 게 아니라 먼저 결혼해 본 사람으로서 정말 객관적으로 마음으로 아닌 머리로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기혼자는 조언을 했다. 그는 "파혼이랑 살다가 이혼이랑 하늘과 땅 차이"라며 "거기에 자식까지 있으면 진짜 지금 상황에서 사랑하니깐 지켜주고 싶은 감정으로 평생 후회할 일을 할지도 몰라요"라고 말했다.
기혼자는 결혼을 신중하게 고민하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연예인분이 그러셨죠. 모든 사람이 남편을 반대할 때는 자기를 질투해서 그런 줄 알았다고 나중에 TV에 나와 얘기 하더라고요"라며 "정말 후회할 일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일면식도 없는 제가 이런 말 한다고 이해 못 하겠지만 그냥 먼저 결혼하고 조금 더 살아본 사람으로서 꼭 말해주고 싶어요"라고 얘기했다.
해당 댓글은 24일 오전 10시 기준 '좋아요' 841개를 받았다.

지난 21일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 신부 피디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과거 김유진 PD와 김 PD 친구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