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어딘가에…” 김정은 경호원, 북한에서 도망쳤다

2020-05-02 20:45

add remove print link

김정은 경호원, 974부대서 나와…한국 사회로 나왔다
김정은 경호원 출신 탈북…현재 한국 사회서 생활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경호하는 최정예부대 974부대 출신 군인이 탈북했다.

2일 디지털신문은 지난해 12월 북한 최정예부대 974부대 출신 A씨(23)가 한국으로 입국, 탈북자보호센터 등을 거쳐 지난달 22일 한국 사회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974부대에서 5년간 복무하던 중 친인척이 한국으로 탈북해 강제 제대했다.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근접 경호가 아닌 중간 경호 부대에 있었다.

[추적] 북한 김정은 위원장 사수하는 ‘인의 장막’ 974부대 실체 [일요신문]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눈길을 끄는 장면 중 하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차량 경호에 나선 북�
ilyo.co.kr

974부대는 1982년 1월 북한 최고 지도자 지휘로만 움직일 수 있는 별도 친위대로 조직됐다. 현재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당 중앙위원회 명령에만 따른다.

현재 974부대(일명 당 제6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그의 가족들을 바로 옆에서 경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소속 군인은 2만 5000명에 달한다.

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총애를 받고 있다. 유사시 호위총국 부대들을 직접 동원할 수 있는 특권을 갖고 있기도 하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