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휴대전화'를 구입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2020-05-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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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점, 대형마트, 인터넷으론 구매 불가
이동통신사 대리점서만 휴대폰 구입 가능
11일 오전 7시부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통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시작하면서 재난지원금 신청·사용법에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애플 아이폰SE 등 인기 단말기가 출시되면서 재난지원금으로 휴대전화를 구입할 수 있는지 궁금하게 여기는 국민이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재난지원금으로 휴대전화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다. 다만 구입할 수 있는 장소가 한정돼 있다.
이동통신사 직영점이, 하이마트, 전자랜드를 비롯한 대형 전자판매점, 온라인 쇼핑몰에선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다. 이곳들의 매출은 재난지원금 사용 업체 기준을 초과하기 때문이다.
재난지원금으로 휴대전화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통신사 대리점이다.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 인기 스포츠용품 브랜드의 제품도 마찬가지. 직영점이 아닌 대리점에서만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그렇다면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휴대전화 요금을 납부할 수 있을까?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받은 재난지원금으론 통신료, 교통비, 공과금 등을 납부할 수 없다. 통장 자동이체 역시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