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가수 하기 싫고...정신 상태 안 좋았다” (영상)
2020-05-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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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이 말하는 과거 속내
그룹-솔로 활동 반복에 대한 심경
그룹 '빅뱅' 멤버 태양(동영배)이 그룹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면서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YGTAEYANG'에는 다큐멘터리 '백야: 화이트 나이트-태양이 지지 않는 밤' 4화 'Rise Again(라이즈 어게인)' 편이 공개됐다.
태양은 "가수도 하고 싶지 않고, 음악도 이렇게 음악을 하는 건 싫었다"라고 말했다. 그룹과 솔로 활동을 반복하면서 치열할 수밖에 없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당시에) 정신 상태가 되게 안 좋았어"라면서도 "아쉽다고 할 수 없는 게 어떻게 내가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람들을 대해야 하는지, 더 중요한 게 뭔지 배우고 답을 찾았다"라고 고백했다. 그 때가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도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주변 사람들과 팬들에게 그는 아티스트이자, 영원한 영웅이었다. 빅뱅 리더이자 오랜 친구 지드래곤은 태양에 대해 "예전엔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다면 지금은 좀 더 힘을 풀고, 그 안에서 자기 느낌대로 모든 곡을 해석하고 무대를 꾸민다"라고 설명했다.


태양은 공연이 끝난 후 무대 뒤에서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어렸을 때는 표현을 잘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 사람들이 주는 사랑이 당연하다고 절대 생각하면 안 된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태양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큐멘터리는 총 8부작으로 방영하고 있다. 매주 월, 목요일 오후 7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