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개콘 마지막 촬영…몰카범 개그맨에 결국 내려진 조치

KBS 연구동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 개그맨 A씨가 '개그콘서트' 불명예 퇴장 위기에 놓였다.

3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KBS 관계자 B씨는 해당 사건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가 출연한 개그콘서트 분량을 편집하는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 밝혔다.

KBS 측 "조사 결과 따라 A씨 '개콘' 편집 등 조치" 종영을 앞둔 KBS2 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불명예 퇴장’ 위기에 놓였다. KBS 공채 출신 개그맨 A씨가 ‘몰카’ 설치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A씨가 촬영에 임한 녹화분도 남아 있는 상태다. 3일 KBS의 한 고위 관계자 B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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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개그콘서트 마지막 회 녹화가 진행됐다. B씨는 "A씨가 주요 출연자는 아니었으며 카메라에 잡힌 게 한두 번 있는 정도"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분량을 편집하는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는 KBS 32기 공채 개그맨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개그맨 박대승 씨를 용의자로 지목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대승 씨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관련 의혹에 대해 일절 침묵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여의도 KBS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일 해당 사건 용의자는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직원…” KBS 여자화장실 몰카범, 결국 자수했다 지난달 31일 KBS 연구동에서 발견된 불법 촬영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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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중인 몰카 의혹 개그맨, 빛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오늘 마지막 녹화에 참여하지 않는 32기 공채 개그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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