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해라”, "전파 낭비" 구해줘 홈즈, 이런 말 나오고 있다

2020-06-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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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이 미친 건지…"
'구해줘! 홈즈' 향한 비판 이어져

이하 MBC '구해줘! 홈즈'
이하 MBC '구해줘! 홈즈'

MBC '구해줘! 홈즈'를 향해 심상치 않은 말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서 반려견과 함께 살 집을 구하는 남매를 위해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반려견 두 마리를 산책시킬 수 있는 인근 공원과 각자 직장인 강남·송파와 30분 이내의 거리, 신축 또는 리모델링이 된 매물을 조건으로 걸었다. 예산은 전세가 최대 5억 원까지 가능했으며 월세일 경우 보증금이 3,000만 원에 월세 150만 원까지 가능했다.

덕팀과 복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의뢰인은 '구해줘! 홈즈'의 준비된 매물 중 '구룡산 옥상 정원 집'을 골랐다. 해당 집은 전세가 4억 9천 9백만 원이었다.

이처럼 '구해줘! 홈즈'는 의뢰인이 예산을 공개하고 그에 맞춰 매물을 소개하면 의뢰인이 마음에 드는 매물을 고르는 식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탐탁하지 않아 하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프로그램은 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다. 무조건 좋게 꾸며서 싼 것처럼 팔아 먹는다", "서울이 미친 건지 이 프로그램이 미친 건지. 젊은 남매가 4~5억이 어디 있다고? 다 대출일 거 아냐? 집값 진짜 미쳤다"라며 한탄했다.

이외에도 "전세 5억이란 소리 듣고 티비 껐다", "좀 현실적으로 해라. 맨날 인테리어 잘 된 집만 찾아다니네. 그냥 폐지해라. 전파낭비다", "뭔 다른 세상 같다. 남매가 4억이 있나 능력 좋다 이 생각뿐"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댓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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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해줘! 홈즈'에서는 의뢰인으로 출연한 예비 부부가 불륜 커플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구해줘! 홈즈' 제작진은 의뢰인이 나온 예고편을 삭제하고 본 방송에서도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을 모두 편집했다.

home 최정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