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가 계속...” '코로나19' 환자 대다수가 느꼈다는 '초기증상'
2020-06-21 10:00
add remove print link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많이 증가
대다수가 느낀 초기증상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0일 0시 기준 전날보다 67명 늘어났다.
이는 지난 5월 28일 79명을 기록한 이래, 23일 만에 최대치다. 이에 초기 증상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먼저 세계보건기구(WHO)국제전문가팀에 따르면 중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상황을 분석한 결과, 환자의 77.8%가 30~69세이며, 중간나이는 51세로 파악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잠복기를 1일부터 14일까지로 추정하면서도 대개 5~6일 지나면 증세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증세로는 열(87.9%), 마른기침(67.7%),피곤(38.1%), 가래(33.4%),호흡곤란(18.6%), 인후 통증(13.9%) 등을 지적했다.
오한, 두통, 구역질, 설사 등도 나타난다는 것. 보고서는 환자의 약 80%는 증세가 약하지만, 나머지는 중증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잠복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초기 증상이 나타나 입원한 환자들을 보면 평균적으로 발열, 기침, 호흡곤란 증상을 느끼는 환자들이 대다수이며 가래, 근육통, 두통, 객혈, 구역질, 설사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도 있다.
또 지난 5월 관악구에 거주하는 24세 여성은 초기에 목 따끔거림, 코 간지러움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특히 코막힘 증상이 코로나19의 초기증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막힘이나 콧물 등은 코, 편도, 인두, 후두에서 일어나는 상기도(상부 호흡기관)의 증상이다.
실제 초기증상이 나타난 사람도 있지만 무증상으로 감염 된 사례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