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싹 다 갈아엎었던 맘스터치, 결국 백기 들었다
2020-06-29 13:10
add remove print link
6월부터 메뉴 축소, 가격 일괄조정 등 메뉴 개편 시행한 맘스터치
소비자 항의 이어져…퇴출 메뉴 중 '할라페뇨 통살버거' 재출시
맘스터치가 메뉴 개편으로 퇴출했던 '할라페뇨 통살버거'를 부활시킨다.
29일 뉴스1이 관련 업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오는 7월2일 할라페뇨 통살버거를 기존 제품 그대로 재출시할 예정이다.
맘스터치는 이달부터 메뉴를 13종으로 축소하고 단품 및 세트 가격을 일제 조정하는 개편안을 적용한 바 있다. 할라페뇨 통살버거도 이 개편으로 사라지게 됐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할라페뇨 통살버거를 재출시해달라는 항의가 빗발쳤다. 결국 퇴출된 메뉴 중 처음으로 할라페뇨 통살버거 재출시를 결정했다.
재출시되는 할라페뇨 통살버거 가격은 단품 3900원, 세트 5900원이다. 세트 가격이 기존 6100원보다 200원 저렴하다. 세트 가격을 단품 가격에 2000원을 일괄적으로 더하는 가격 조정안이 적용된 결과다.
맘스터치 측은 할라페뇨 통살버거 전용 포장지와 스티커를 폐기한 개망점에 이를 재배부하는 등 메뉴 퇴출 번복에 따라 피해를 입은 가맹점을 위한 보상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