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어릴 때부터 사기 쳤던 '이것' 조카 딸이 책에서 다 폭로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과거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 스쿨에 이른바 돈을 주고 '대리시험'을 쳤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8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등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조카 딸 메리 트럼프(Mary Trump)가 자신이 쓴 폭로성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 대리시험 의혹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Trump paid someone to take SATs for him and went to movies night his brother died, niece claims Mary Trump also quotes Donald's sister saying of his run for president: 'He’s a clown — this will never happen'

The Independent

메리 트럼프 책 제목은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 나의 가문이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을 어떻게 만들어냈는가(Too Much And Never Enough : How My Family Created The World's Most Dangerous Man)'이다.

메리 트럼프는 책에서 트럼프 과거를 잘 보여주는 일화들을 열거했다. 그중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 바로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 스쿨 대리 시험 의혹이다.

메리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 누나, 즉 자신에게는 고모인 메리앤이 트럼프 대통령 대신 숙제를 대신 해줬다고 말했다.

메리 트럼프는 고모였던 메리앤이 중요한 공식 시험까지 대신 치를 수 없었기에, 당시 똑똑하기로 유명했던 수험생 조 셔피를 돈으로 매수해 트럼프 대통령 대신 미국 대학 입학 자격 시험(SAT)를 대리로 치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메리 트럼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돈이 부족할 일이 없었다. 조 셔피에게 후하게 사례했다"고 책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