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박원순 시장이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20-07-1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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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박원순 시장의 전 비서가 박 시장 고소장 제출
9일 박원순 시장 실종 신고 들어와
박원순 서울 시장이 실종신고 7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이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박 시장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딸은 전날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박 시장 휴대폰 신호는 서울 성북구 길상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외출 당시 어두운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했다.
지난 8일 박원순 시장의 전 비서가 박 시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전 비서는 박 시장으로부터 지속해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는 성추행 피해 정황이 상세히 기술됐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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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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