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금…" 미투 폭로했던 박원순 '전 비서' 현재 상태가 알려졌다

2020-07-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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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폭로한 박원순 서울시장 전 비서
한국경제가 전한 전 비서 A 씨 소식

박원순 서울시장 공식 SNS
박원순 서울시장 공식 SNS

박원순 서울시장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앞서 그를 상대로 성추행 고소장을 접수한 전 비서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모으고 있다.

10일 한국경제는 전 비서 A 씨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박원순 시장 소식을 전하며, A 씨 상태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투 폭로자 A 씨는 현재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는 상태다.

매체는 "A 씨가 최근 사직한 후 정신과 상담 등을 받는 중 엄중한 범의 심판과 사회적 보호를 받는 것이 치료와 회복을 위해 선결돼야 한다고 판단해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A 씨는 지난 8일 변호인과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함께 일했던 박원순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A 씨는 고소장에 성추행 피해 정황을 상세히 기술했으며, 박 시장의 성추행은 수차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순 시장과 A 씨 대화는 주로 텔레그램으로 이뤄졌으며, 박 시장은 신체 접촉 이외에도 메신저로 개인적인 사진을 여러 차례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자신 말고도 피해자가 더 많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전하기도 했다.

10일 새벽 서울대병원으로 박원순 시장 시신이 운구되자, 일부 박 시장 지지자들은 "어떡해", "살려내" 등을 외치며 오열했다.

심하게 오열하는 박원순 시장 지지자들 / 유튜브, SesameTube 참깨방송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