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위클리 픽] 코로나 2차 확산에 언택트·친환경·바이오주 주목

2020-07-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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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SK, 녹십자, 씨젠 등 제시

삼성증권
삼성증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증권사들의 시선도 바이오·언택트(비대면) 관련 종목에 꽂히는 모습이다.

13일 삼성증권은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는 언택트 중심의 성장주 랠리를 더욱 촉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BIG(BIO, Battery, Internet, Game)를 필두로 한 성장주 중심의 차별화 장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봤다.

과거 2009년 ~2011년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 랠리의 지속성과 강도를 비교해볼 때 이번 사이클에서 주도주에 대한 고점 논란은 아직 이르다고 분석했다.

이번주 추천종목으로는 ▲언택트: NAVER, 카카오, 엔씨소프트 ▲친환경 정책 수혜: LG화학, 삼성SDI, LG하우시스 ▲코로나 2차 확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CJ제일제당 등을 꼽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주간 추천종목으로 SK와 녹십자, SK머티리얼즈를 선정했다.

SK는 최근 공모 흥행에 이어 상장 후에도 치솟는 SK바이오팜의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주가 상승으로 SK의 순자산가치(NAV)가 올랐다며 가치 상승분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SK바이오팜 주가는 10일 종가 기준 20만5500원으로 공모가보다 15만6500원(319.39%) 상승했다.

녹십자의 경우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적 요인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분기 독감백신 매출 급증이 예상된다.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텅라제가 3분기 내 중국에서 승인될 가능성도 주목했다.

SK증권은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 분자진단시약 제조기업 씨젠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 진단했다.

이미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덕에 2분기 영업이익이 1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2.8% 급증한 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유전자를 추가해 정확성을 높인 신제품 키트의 매출 또한 지난달 말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 NAVER

- 커머스·광고 생태계 강화를 통한 매출 성장

- 파이낸셜 사업 확대, 웹툰 해외 성장 등 신성장 동력 강화

▲ 삼성바이오로직스

- CMO(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CDO(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 사업

▲ 카카오

- 비즈보드 광고 매출 고성장 및 핀테크 사업 수익성 확대

- 콘텐츠 자회사 시너지 및 기업가치 상승 전망

▲ 녹십자

- 백신 수출 및 하반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 성장 기대

- 자회사 녹십자랩셀 성장성과 코로나19 수혜

▲ LG하우시스

- 정부 친환경 정책 수혜

- 건자재 사업 턴어라운드 및 자동차소재 사업부 매각 기대

▲ 씨젠

-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진단키트 성장세 지속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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