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핑크색 염색…” 유명 여배우 '동물 학대' 논란

2020-07-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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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강아지 염색으로 논란 빚어
동물권 '페타' “엄연한 동물 학대”

미국 배우 겸 가수인 페리스 힐튼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12일(현지 시각) 패리스 힐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핑크색으로 털이 염색된 강아지 모습이 담겼다.

이하 페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이하 페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앞서 힐튼은 지난 8일에도 자신의 반려견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는 핑크색으로 염색된 반려견이 담겼다. 이외에도 힐튼은 '소닉' 색깔인 파란색으로 반려견을 염색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반려견의 색을 바꾸는 것은 엄연한 동물 학대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힐튼은 한 미용용품 브랜드를 언급하며 해당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친환경 염색약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천연이어도 염색약은 강아지 피부에 좋지 않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실제 반려견을 염색하는 것은 반려견 피부에 악영향을 미쳐 스트레스를 줄 우려가 있다.

세계적인 동물권 단체 '페타'도 "동물 염색은 명백한 학대"라며 "염색 염료가 동물에게 화상을 입히거나 눈과 입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home 최정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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