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압니다. 박원순에게 속옷 차림은 일상복 같은 겁니다”

2020-07-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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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지지자들 “평소 속옷 차림 셀카 SNS에 자주 올렸다”
평소 박 시장 속옷 차림 셀카 많았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들

이하 박원순 전 서울 시장 트위터
"제가 압니다. 박원순 시장에게 속옷 차림은 평상복입니다"

14일 네티즌들이 박원순 전 서울 시장이 임기 초 트위터로 소통했던 시절을 언급하며 평소에도 고인이 속옷 차림 사진 등을 자주 업로드했다고 주장했다.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속옷차림은 평상복” 13일 고 박원순 시장의 영결식 이후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박 시장의 성추행 내용이 일부 알려진 가운데 네티즌들의 열띤 논쟁이 이어졌다.기자회견에서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대리를 맡은 김재련 변호사는 박 전 시장이 텔레그램으로 음
서울신문

네티즌 A씨는 "서울 시장이란 사람과 트위터로 서로 팔로우하는 것도 신기했는데 밤 11시를 한참 넘긴 즈음이면 '아이고', '저런', '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등 트위터 댓글 하나하나에 답글을 다는 통에 알림 소리를 껐어야 했다"며 "박 시장이 베개 위 런닝셔츠 차림으로 웃고 있는 셀카 사진에 '더러워요'라고 하니 '세수하고 왔다'는 답글이 달리기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네티즌 B씨는 박 전 시장 속옷 차림 사진을 올리며 "이 사진들을 보고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사람은 성적 감수성에 터보엔진을 단 게 아닐까"라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 전 시장은 흰색 내복 차림에 밝게 웃고 있었다. 입 주변에는 거뭇거뭇 한 수염이 올라와 있었다.

실제로 박 전 시장은 흰색 런닝셔츠 차림을 하고 있는 사진 등을 자주 업로드했었다. 또 그는 흰색 내복을 입은 채 추위를 이겨내는 방법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에는 서울 강북 한 옥탑방에서 무더위 체험을 할 때 속옷 차림으로 길거리 청소를 하는 장면 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그러나 반대 입장도 있다. 개인 트위터 계정에 속옷 차림을 올리는 것과 직장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텔레그램으로 속옷 차림 사진 등을 보내는 건 엄연히 다르다는 지적이다.

현재 경찰은 박 전 시장 휴대전화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