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이 끊겨 재취업하기 어려워진 여성'이 따기 좋은 자격증 여섯 개

2020-07-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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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돼 취업이 막막해질 경우
'방과후지도사' '독서지도사' '주거복지사' 등 자격증 눈길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고민하는 재취업, 생각보다 어렵고 막막하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대면 접촉 등을 통한 재취업이나 창업 관련 정보 얻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자격증 소지자는 얘기가 다르다. 경력단절여성(경단녀)들이 따기 좋은 자격증을 알아보자.

1. 방과후지도사

학교가 끝난 아동을 부모에게 인계하기 전까지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방과 후 학교 지도 관련 다양한 기관에서 취업이 가능하다.

2. 독서지도사

효과적인 독서 방법을 알려주는 직업이다. 연령별에 따라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 평가 등으로 독서교육을 진행한다.

책 내용을 분석, 토론, 비판 등으로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자의 사고를 키워주는 역할도 맡는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방과후교사, 아동청소년과 관련된 센터에 취업이 가능하다.

3 주거복지사

주거 문제를 자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가구에게 주거안정을 복지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전문인력이다.

국가·지방자치단체 주거복지업무 부서, 공공·민간 주거복지 지원센터, 공공인대관리기업, 민간임대관리기업, 지역 주거복지 관련 기관, 사회 공헌활동을 하는 공공·민간기업, 주거복지관련 NGO, 사회적 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다.

4 직업상담사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직업정보를 제공하고 적성검사를 통해 구직자의 흥미 분야를 안내해주는 역할을 한다. 공기업과 직업안정기관, 대학교내 취업지원센터 등 각종 교육기관내에서 활동을 가능하다.

5 보육교사

어린이집, 놀이방 등 아동복지시설에서 위탁아동을 교육하고 보호한다. 심신상태, 발육단계, 건강상태, 연령 등에 따라 위탁된 영유아를 구분해 적절한 보육계획을 세운다.

어린이집에 보육교사로 취업을 하거나 보육원, 가정 아이돌봄이로 일할 수 있다.

6 산모건강관리사

출산 전후 산모의 안정과 회복에 도움을 준다. 움직임이 불편한 산모를 위해 육아뿐 아니라 가사일을 돕기도 한다.

산모의 안정과 빠른 회복을 위해 마사지, 체조, 건강식을 제공하고 아이의 목욕, 배꼽소독 등 신생아 위생 및 건강관리도 도와준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대되고 가족 구성원간의 상호관리가 힘들어지면서 산모와 유아의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의 수요가 확대될 수 있다.

한편 자격증 취득을 원한다면 지역별 ‘여성인력개발센터’나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기술교육원, 한국폴리텍대학 등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직업 관련 적성검사는 한국고용정보원의 ‘워크넷’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커리어넷’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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