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눈물”…철구 아내 외질혜, 남편과 여캠의 합방 본 후 심정 밝혔다 (영상)

2020-08-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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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BJ들과 함방하는 남편을 본 아내의 솔직한 심정
“난 웃기려고 최대한 노력한 거다”

아프리카TV 외질혜가 남편 철구의 여캠(여자 BJ) 합방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7일 외질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캠 합방에 결국 눈물 흘린 지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하 '외질혜 (OzilTube)' 유튜브 캡처
이하 '외질혜 (OzilTube)' 유튜브 캡처

공개된 영상에는 앞서 BJ 남순 방송에 출연, 여캠들과 함께 '친구찾기' 콘텐츠에 참여한 철구에 대해 얘기하는 외질혜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24일 남순 방송에 출연한 철구는 박가을, 김빵귤, 유화 등 여러 여자 BJ들과 함께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외질혜 역시 방송에 출연해 철구의 모습을 지켜봤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여러 여자 BJ들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는 철구를 보며 외질혜의 표정이 굳어졌다고 말했다. 해당 콘텐츠가 끝난 후 외질혜는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그러던 중 한 시청자가 "남순 방송에서 표정 해명해"라고 하자 "너네가 '방방봐'가 안되는 거다. 철구오빠가 뭐 할 거였으면 방송 끄고 여자 만났겠지. 방송 키고 만났겠냐. 어그로도 잘 끌리고 유튜브 조회수도 빵빵하니까 하는 것"이라며 "또 마이민님은 내가 집에 부르라고 허락한 건데 뭐"라라고 해명했다.

유튜브,

그러면서도 "울었다. 사실 제가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제가 이러고 산다"라고 하다가 이내 "꺼져. 그냥 몇몇 애들이 왜 그렇게 표정관리 못하냐고 하는데 난 웃기려고 최대한 노력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방송이) 딜레이가 있다 보니까 열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나와야 하는 표정이 10초 지나서 나오고 또 웃어야 될 타이밍에 웃고 있는데 딜레이 생각하다 보니까 계속 하품 나오고 피곤했다"고 해명했다.

이하 외질혜 인스타그램
이하 외질혜 인스타그램

'방방봐'는 '방송은 방송으로 봐라'의 줄임말로 콘텐츠를 위해 방송을 하는 BJ들이 주로 쓰는 용어로 알려졌다.

한편, 철구와 외질혜는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부부로 슬하에 딸 연지 양을 두고 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