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가린, 의료법 위반 인정·사과 하루도 지나지 않아 “공동구매 오픈할게요♥”
2020-08-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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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주작감별사' 전국진이 의료법 위반 의혹 제기하자 사과문 올렸던 박가린
의료법 위반 정도는 박가린의 인스타그램 장사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20일 오전, BJ 박가린은 인스타그램에 건강기능식품 공동구매를 진행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오늘 잠시 뒤 오후 1시에 오픈할게요"라며 "영양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주작감별사' 전국진이 제기한 의료법 위반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글을 올린 지 약 22시간 만이었다.


지난 11일 박가린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한 모발이식병원을 홍보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병원과 의사 이름을 언급하고 해당 시술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내용으로 의료법 위반에 해당했다. 이에 누리꾼들이 문제를 제기했고 박가린은 해명 없이 게시물을 삭제하고 활동을 이어갔다.
결국 19일 전국진이 등판, 박가린의 의료법 위반 혐의를 분석하며 입장을 요구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제서야 박가린은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지 않아 인스타그램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박가린의 건강기능식품 홍보는 하루종일 이어졌다. 비슷한 내용의 게시물이 몇 시간 간격으로 올라왔다. "엄마 선물, 여자친구 선물로도 BEST♥ 실제로 엄마랑 딸이 같이 먹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남편들은 이런 센스있는 선물하면 아내 사랑 듬뿍 받지요:)"등 호객도 이어졌다. 상품과 관련없는 속옷 차림 사진도 올려 관심을 유도했다.
댓글에서 "공구 좀 그만하면 안 되나? 순수하게 얼굴 보고 싶어 팔로우했는데 맨날 공구만 뜬다(jan*******)", "의료광고 해명해라(js_*****)" 등이 올라왔다. 그러나 제품 구입을 문의하는 댓글에 파묻혀 주목받지는 못했다.


전국진은 박가린에 대한 추가 영상을 올리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의료법 위반 외에도 뒷광고와 공동구매 관련 의혹 가능성도 언급했다. 영상은 빠르면 20일 올라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