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만에 이게 정말 가능하다고?” 한국의 속도에 경악한 외국인들 (영상)

2020-09-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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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안경 점포 서비스 속도에 놀란 외국인
누리꾼 "우리는 2주 걸리면 가게 문 닫는다"

한국의 서비스 속도에 깜짝 놀란 외국인들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루리웹, MLB PARK, 보배드림, 딴지일보 등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 안경점에 깜짝 놀라는 외국인들’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지난 24일 방영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이하 네이버TV,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하 네이버TV,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사진 속 주인공은 한국살이 6년차 노르웨이 출신 알렌, 한국살이 8년차 핀란드 출신 밀라. 두 사람은 알렌의 안경을 맞추기 위해 어느 안경점을 찾았다. 안경점에서 알렌은 마음에 드는 안경테를 골랐다.

둘은 안경이 완성되는 데 15분이 걸린다는 말을 들었다. 알렌과 밀라는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 안경이 완성된다는 말에 믿깆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알렌은 스마트폰을 꺼내 타이머를 설정했다. 실제로 제작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알기 위해서였다.

제작에 들어간 안경은 첨단 기기를 거쳐 전문가 손길로 세심하게 만들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완성된 안경이 알렌 앞에 놓였다.

알렌과 밀라, 그리고 예능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리 말한 15분도 아니고 그보다 훨씬 빠른 5분 29초 만에 안경이 만들어졌기 때문. 밀라는 믿을 수 없는 속도에 박수를 보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빅투아르가 프랑스의 경우 안경 맞추는 데 오래 걸린다고 했다. 밀라는 핀란드 역시 그렇다고 거들었다. 핀란드의 경우 안경을 만들면 고른 렌즈를 다른 나라로 보내고, 다른 나라에서 그 렌즈를 자르고 맞춘 뒤 다시 핀란드로 보낸다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방송 내용을 본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우리는 2주 걸리면 안경점 문 닫는다”, “(우리처럼) 좁은 땅에 다닥다닥 붙어살면 저렇게 된다”, “(한국은) 빨리 안 주면 손님이 난리 친다”, “(외국 안경 제작은) 압도적으로 비효율적이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하 네이버TV,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