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큰 거 하나 터트리려고 아껴놓은…” 박경, 충격 글 또 올라왔다 (전문)

2020-09-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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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공식 사과 직후 SNS에 다시 올라온 글
박경 학폭 피해자가 경고하며 남긴 내용

박경 학창시절 사진 / 박경의 중학교 시절 학폭 피해자 인스타그램
박경 학창시절 사진 / 박경의 중학교 시절 학폭 피해자 인스타그램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의 학폭 피해자가 다시 한번 장문의 글을 올렸다.

29일 오후 박경의 중학교 시절 학폭 피해자는 인스타그램에 "다시 글을 쓴다"며 박경과 그의 팬들에게 경고를 날렸다. 그는 "디엠으로 박경 팬들한테 너무 욕설과 협박이 날아온다"며 편지 형식으로 2차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내가 올린 졸업 사진이 허위라며 너네들끼리 조리돌림 신났더라. 내가 올린 본문에 그 졸사가 내가 찍은 졸사라고 쓰여있어?"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난 니네 오빠 졸사가 없어. 왜냐면 니네 오빠가 날 괴롭혀서 아픈 기억에 거기서 졸업을 안 했거든"이라고 밝혔다.

학교 폭력 지킴이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블락비 박경 / 유튜브 '서울지방경찰청'
학교 폭력 지킴이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블락비 박경 / 유튜브 '서울지방경찰청'

그는 "느그 오빠 하는 짓 고대로 배워서 나한테 갖은 협박하면서 죽으라고 저주를 퍼붓는데..."라며 "본문에도 썼지만 박경이 부인하면 진짜 큰 거 하나 터트리려고 아껴놓은 결정적인 증거 있으니까"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박경을 보호하고 싶으면 악성 댓글, 디엠 등을 멈추라는 뜻을 전했다.

그는 박경에게도 강력하게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그는 있는 사실 그대로 학폭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해당 피해자의 글이 올라오기 몇 분 전, 박경은 모든 학폭 논란을 인정하며 사과하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이하 박경 인스타그램
이하 박경 인스타그램
박경이 직접 공개한 초등학교 시절 자신과 지코
박경이 직접 공개한 초등학교 시절 자신과 지코

박경 학교폭력 피해자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경고 글 전문이다.

To. 박경 팬들

인스티즈라는 세상 한심한 여자애들 모여있는 카페를 보니 내가 올린 졸업사진이 허위라며 니들끼리 조리돌림 신났더라.

평소 국어시험 70점은 받니? 내가 올린 본문에 그 졸사가 내가 찍은 졸사 라고 써있어?

한글 리딩 가능해?

난 니네오빠 졸사가 없어 왜냐면 니네오빠가 날 괴롭혀서 아픈기억에 거기서 졸업을 안했거든.

알았냐?

글구 느그오빠 하는짓 고대로 배워서 나한테 갖은 협박하면서 죽으라고 저주를 퍼붓는데. 본문에도 썼지만 박경이 부인 하면 진짜 큰거 하나 터트리려고 아껴논 결정적인 증거 있으니까 니네 오빠 진짜 보호하고 싶으면 닥치고 계세요 진짜 골치 아파지기전에.

난 적당히 공개사과 받고 조용히 끝낼마음도 있었는데 니들이 날 아주 독하게 만드네?

주작은 뭔 얼어죽을 허위사실유포죄 처벌 받은 니네 오빠한테 물어봐 난 주작 그런거 모르니까

To. 박경

그때나 지금이나 비열한건 변함없네

넌 그때도 덩치있는 애들 믿고 약한애들만 골라 괴롭혔지.

지금은 누굴 믿고 그러고있니?

니 팬들? 니를 영웅으로 만들어주는 기자들?

왜 비열하게 넌 아무말도 안하지?

기사까지 나갔는데

니가 잘못했음 미안하다 사과하면되고

니가 떳떳하면 사실무근 이다

있는 그대로 얘기하면 될것을

왜 머리를 굴리고있어?

사실대로 말할까,무대응을 할까,거짓말을 할까

거짓말을 하면 어디까지할까 생각중이야?

왜? 거짓말을 했다가 내가 결정적인 증거라도

갖고있을까봐 걱정되서 그러니?

다른 피해자들이 나설까봐?

혹시 뒤에서 구린짓한거 있는데 그게 증거가

남았을까 안남았을까 머리가 혼란스러워?

머리 굴리지말고 있는 그대로 얘기해.

난 떳떳하니까. #박경 #학폭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