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나온다…" 여자가 앉았던 의자 냄새 맡는다는 남자들
2020-10-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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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충격적인 글 모음
네티즌들 경악해

지난 6월 "여직원 의자 냄새를 맡다가 CCTV에 걸려 고민이다"라는 네이버 지식인이 퍼지면서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런데 여성이 앉았던 의자 냄새를 맡거나 맡으려고 한 사람들이 적은 글이 한두 개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여직원 의자 냄새 맡았는데 법적으로 문제 되나요? (혐주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네이버 지식인, 네이트 판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비슷한 사연들이 모여 있었다. "여성이 앉았던 의자 냄새를 맡았다 걸려서 큰일이다", "카페 알바하는데 자꾸 의자 냄새를 맡는다", "학창 시절에 의자 냄새 맡아보지 않냐" 등과 같은 글이었다.
여성이 쓴 글도 있었다. "직장 상사 변태 행위"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여성은 "점심 먹고 양치하고 사무실에 들어오는데 외근직 한 분인 제 파트 직장 상사가 제 의자 냄새를 맡고 있었다. 완전 놀라서 사무실에서 비명 지르고 뭐 하시는 거냐고 했다"라고 썼다.

이같은 온라인 글 모음을 본 네티즌들은 "와 더러워 정신병인데", "우웩", "저런 거 보면 그냥 여자를 동등한 인간으로 안 보는 거 같아. 저건 여자에 대한 호감과 전혀 다른 그냥 성 욕구 요소로 보는 것 같음. 취향 한번 개역겹다", "난 저것도 싫은데 '저게 범죄도 아니고 무슨 문제임?' 이러는 애들도 싫음", "토할 거 같다 진짜 상상도 못 함"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