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니 정말 재앙이다” 기안84가 팩트로 후려친 웹툰 내용

2020-10-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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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공개된 기안84 웹툰 '복학왕' 최신작 눈길
부동산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네티즌들 감탄

만화가 기안84 / 이하 MBC '나혼자 산다'
만화가 기안84 / 이하 MBC '나혼자 산다'

만화가 기안84(김희민)가 그린 웹툰 '복학왕' 최신작의 날카로운 풍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 웹툰 가운데 최근 부동산 상황을 소위 말하는 '팩트로 후려친' 부분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네이버 웹툰에 복학왕 313화인 '두더지'가 올라왔다. (웹툰 전체 보기)

기안84는 이전 편에 이어 주거 문제, 집값 문제를 신랄하게 풍자했다.

웹툰에서 체육 선생님은 여학생에게 "(김)더지랑 많이 친했니?"라고 물었다. 여학생은 "어렸을 때는요. 걔네 아버지가 절 며느릿감이라면서 좋아하셨거든요"라고 말했다.

여학생은 "그때 놀라 갔을 때는 좋은 아파트에 살았었는데...근데 몇 년 전에 팔아버린 걔네 집이 판 뒤로 2배가 넘게 올랐대요"라고 말했다. 여학생은 "망한 거죠. 그 집안은...그 뒤로 어머니는 집을 나가버리고 아버지는 매일 술로 살았다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때 김더지 아버지가 술에 취한 채 바닥에 드러누워 "땅은 배신하지 않아...땅은..."이라며 한탄하는 장면이 나왔다.

기안84 최신작은 14일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 "오늘자 기안84 웹툰"이라는 제목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재앙이다. 정말"이라는 댓글을 넘기며 현실을 개탄했다.

기안84 웹툰 '복학왕'의 해당 장면이다. (웹툰 전체 보기)

기안84가 그린 웹툰 '복학왕' 313화 해당 장면 / 이하 네이버 웹툰
기안84가 그린 웹툰 '복학왕' 313화 해당 장면 / 이하 네이버 웹툰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달린 댓글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달린 댓글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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