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임신 실패한 심진화가 길에서 처음 만난 여성에게 들은 말

2020-10-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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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접한 SNS 이용자들, 심진화 경험에 공감하는 댓글 달아
심진화 “사실 이런 얘기들이 좀 불편했고 기분이 별로일 때도 있었는데”

이하 심진화 인스타그램
이하 심진화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심진화가 시험관 임신 실패 후 한 여성과 대화한 일화를 털어놨다.

심진화는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한 식당 앞에서 마주친 여성과 나눈 대화 내용을 전했다. 그는 "나오는 길에 만난 어머님께서 시험관 얘기를 물으셨고 잘 안 된 얘기들 끝에 계속하라고 등등... (어머님 마음 이해 가요. 감사해요)"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사실 이런 얘기들이 좀 불편했고 기분이 별로일 때도 있었는데 결혼 10년 차가 되다 보니 이제는 오히려 사람들이 내 눈치를 본다고나 할까. 이제 묻지도 않으시는데, 오랜만의 관심(?)이 새로웠다"고 적었다.

심진화는 이후 여성과 함께 있던 딸에게 사과를 받고 웃어보였다며 "그냥 울 인친님들도 나 생각해서 입 꾹 참고 계시는 것 같아 감사해서 써봐요. 그래요~ 알아서 할게요. 고마워요"라며 글을 맺었다.

게시물을 접한 SNS 이용자들은 심진화 경험에 공감하는 댓글을 달았다. 한 이용자는 "저도 결혼 10년 만에 정말 귀하고 예쁜 딸아이가 와줬다. 항상 응원하고 기도하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아라. 응원하겠다"라는 댓글들도 눈에 띄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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