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편집' 당했던 졸리브이, 직업+외모 180도 확 바뀌었다 (영상)
2020-10-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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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를 대하는 성숙한 태도 보여
힙합 신을 떠나 회사원이 된 졸리브이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했던 랩퍼 졸리브이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유튜브 'VOTUS'에 '다 된 치타에 졸리브이 뿌리기를 본 졸리브이의 반응'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졸리브이는 차분한 검정 머리에 단정한 옷차림으로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밝게 탈색한 머리, 짙은 메이크업, 블링블링한 장신구를 했던 '언프랩'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방송 이후 극단에서 지내다 현재 미디어 콘텐츠를 번역하고 감수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졸리브이는 약 400만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 '다 된 치타에 졸리브이 뿌리기'를 보며 리액션을 했다. 영상 속 자신을 보며 "너무 흥분한 것 같다. 그것만 고치면 더 잘할 수 있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민망한 듯 웃었다.
그는 대부분의 댓글에 수긍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솔직히 제목은 마상"이라며 가슴에 손을 얹었다.


악마의 편집에 대한 생각을 묻자 졸리브이는 "제작진은 제작진의 일을 한 것이다. 이 상황을 좋은 자양분으로 삼을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라고 답했다. "이 영상을 지울 수 있는 버튼이 있다면 누를 건가요"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그는 "흑역사가 만천하에 공개가 됐냐 안됐냐의 차이지 흑역사는 누구나 있다. 이 영상 덕분에 지금에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사람들이 알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하며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졸리브이는 지난해 10월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힙합 앨범을 발매했다. 그는 "랩을 하냐 연극을 하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예술 자체를 좋아하고 그로부터 영감을 얻는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할 뿐이다"라며 변함없는 열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