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에서도 꿋꿋이 활동하던 유명 걸그룹, 결국 '해체 소식' 알렸다

2020-11-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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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
활동 종료 기간인 내년 4월 '해체' 예정

걸그룹 '아이즈원'이 내년 4월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하 오프더레코드 제공
이하 오프더레코드 제공

5일 닛칸스포츠는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의 일본 첫 사진집 발매 소식과 함께 아이즈원이 내년 4월에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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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관계자는 "2021년 3월 아이즈원의 일본 최초 사진집 발매가 결정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봄까지 기한을 한정해 활동 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는 사진집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내년 4월 해체를 암시했다.

해당 사진집은 아이즈원의 공식 해체 전 마지막 추억을 담은 사진집이 될 예정이며, 바비큐와 불꽃놀이를 즐기는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았다고 전했다.

아이즈원은 2018년 방송된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한일 합작 그룹으로 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 등 12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아이즈원은 활동 기간이 정해져 있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2018년 10월 15일 데뷔 당시 전 멤버와 각 소속사는 2년 6개월간 활동하겠다는 계약 기간에 사인했다.

아이즈원은 데뷔하자마자 앨범 판매량 13만 장을 넘기며 당시 한국 걸그룹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등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2019년 10월부터 프로그램의 진행 및 그룹 선발 과정이 불법적인 청탁과 그에 따른 제작진의 조작이었음이 드러나 ‘조작돌’이란 불명예가 덧씌워지기도 했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가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 X 101'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면서 아이즈원의 신곡 발매가 무기한 연기됐고 쇼케이스, 컴백 쇼 등 관련 일정도 모두 중단됐다.

그러다 지난 2월 논란을 딛고 첫 번째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를 통해 성공적으로 컴백 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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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박진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