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국을 모욕했다… 한계 넘었어" 한국에서 철수한 중국 게임

2020-11-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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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니키' 한복 논란에 서비스 종료
“신규 다운로드 및 결제 6일부터 차단”

'샤이닝니키'가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 / '샤이닝니키' 공식 카페

한복이 중국 전통문화라며 논란을 일으킨 스타일링게임 ‘샤이닝니키’가 한국 서비스를 종료한다.

중국 페이퍼게임즈는 5일 자정 무렵 공식 카페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유저들에게 좋은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는 데 변함없는 초심을 품고 있다”며 “특히 중국 전통 복식 문화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운을 뗐다.

회사는 “최근 전통 의상 문화에 대한 논란을 깊이 주목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으로서 우리 입장은 항상 조국과 일치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며 “국가의 문화적 존엄성을 수호하는 입장에서 최대한 모순의 심화를 피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 “하지만 유감스럽고 분노스러운 것은 논란을 일으킨 의상 세트 폐기 공지를 안내한 후에도 언론은 여전히 ‘중국을 모욕’하는 급진적인 내용의 기사를 여러 차례 쏟아냈다“며 “결국 우리의 마지막 한계를 넘었다. 중국 기업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행위를 단호히 배격하고, 국가의 존엄성을 수호한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끝으로 한국에서 ‘샤이닝니키’ 신규 다운로드 및 결제를 6일부터 차단하고, 내달 9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했다.

앞서 페이퍼게임즈는 지난 4일 한국 출시를 기념해 ‘샤이닝니키’에 선보인 한복 아이템을 폐기하면서 유저들 공분을 샀다. 

중국 유저들 사이에서 한복이 한국이 아닌 중국의 전통 의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회사가 이를 수용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국내 유저들은 이에 반발했다.

"한복, 한국 아닌 중국 전통 의상" / 페이퍼게임즈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