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애비규환' 정수정이 밝힌 임산부 역할 비하인드

2020-11-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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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비규환' 정수정이 임산부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수정, 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 진행

영화 '애비규환' 정수정이 임산부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수정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애비규환'(감독 최하나, 제작 아토ATO모토MOTTO, 배급 리틀빅빅처스) 인터뷰에서 임산부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하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이하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정수정 분)이 15년 전 연락이 끊긴 친아빠(이해영 분)와 집 나간 예비 아빠 호훈(신재휘 분)을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다.

극 중 정수정은 남자친구 호훈과 뜨거운 로맨스를 즐기던 중 덜컥 임신을 하게 된 대학생 토일로 분한다.

이날 정수정은 영화 속 디테일한 임산부 연기에 대해 "자연스러웠다는 말이 가장 듣기 좋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임신을 해본 적 없으니까 임신을 했거나 출산을 경험한 지인들에게 많이 물어보곤 했다"며 "그런데 배에 만삭 분장을 하고 촬영을 하니까 자연스럽게 행동이 그렇게 되더라"고 말했다.

만삭 분장에 대해서는 "실리콘으로 만든 만삭 모형을 벨트에 연결해 허리에 차고 연기를 했다. 너무 가벼우면 진짜 같지 않아 보이니 모형에 약간의 무게감을 줬다. 그걸 차고 연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다리가 안 오므려진다"고 설명했다.

개성 넘치는 발랄한 단편 '고슴도치 고슴'으로 주목받은 최하나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 '애비규환'에는 정수정, 장혜진, 최덕문, 이해영, 강말금, 남문철, 신재휘 등이 출연한다. 11월 12일 개봉.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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