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이...” 5개월간 휴재 중인 '신의 탑' 작가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전문)
2020-11-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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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U 작가 블로그에 올라온 휴재 관련 추가 공지
“손상된 인대에 염증이 생겼다...” 검사 결과 전해
약 5개월간 휴재 중인 웹툰 '신의 탑' 재연재가 몇 주 더 미뤄질 전망이다.
지난 22일 '신의 탑' 작가 SIU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휴재 관련 추가 공지를 올렸다. 그는 "검사 결과 인대가 손상된 부분이 있어 염증이 생겼다"라며 정밀 검사 결과에 대해 밝혔다.

SIU는 "허리나 목은 꾸준히 운동을 하니 많이 나아졌는데 손목은 정말 어떻게 나아지기가 힘들긴 하다"라며 "섣불리 마감에 뛰어들었다간 덧날 가능성이 있어 아마 말씀드린 대로 몇 주 정도 더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쉬어보고 나아지는 기미가 있다면 담당자분들과 날짜를 픽스하기로 이야기 했다"라며 팬들에게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신의 탑' 작가 SIU는 지난 6월부터 무기한 휴재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당시 작업이 어려울 정도로 손목 상태가 나빠졌으며, 목과 허리 디스크까지 심해져 치료를 위해 연재를 중지했다.


이로써 11월 복귀 예정이었던 '신의 탑'은 SIU 작가의 손목이 회복될 때까지 조금 더 미뤄질 전망이다.
해당 공지글에 독자들은 "더 오랫동안 휴재해도 되니 건강할 때 복귀해주세요", "내년에 복귀하는 것도 좋을 듯", "완결 꼭 보고 싶으니까 푹 쉬고 손목 완전히 나아서 돌아오시면 됩니다" 등 SIU 작가를 향한 응원의 댓글들이 쏟아졌다.
신의 탑은 주인공 '스물다섯 번째 밤'이 '라헬'을 쫓아 탑을 올라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네이버 웹툰 중 '부동의 월요일 1위'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도 제작됐다.

이하 SIU 작가의 블로그 공지글 전문입니다.
+2020.11.22
검사결과 인대가 손상된 부분이 있어 염증이 생겼다고 하네요
인대쪽은 약해져있다고 앞의 검사에서도 많이 들어왔어서.. 아마도 그런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존과는 다른 큰 문제가 생긴것은 아니라 다행이네요.
허리나 목은 꾸준히 운동을 하니 많이 나아졌는데.. 손목은 정말 어떻게 나아지기가 힘들긴 합니다.
막상 복귀를 하려고 한 상황에서 이런 일이 생겨 맘이 조급하기도 하지만..
섣불리 마감에 뛰어들었다간 덧 날 가능성이 있어
아마 말씀드린 대로 몇 주 정도 더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쉬어보고 나아지는 기미가 있다면
다음주 중엔 날짜를 픽스하기로 담당자분들과도 이야기를 하였으니
픽스가 되는대로 새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너무 서두르지 않게 결정하려고 합니다.
독자님들도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구요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