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내 빚을 싹 갚은 김구라, 이젠 돈으로 '격한 감동' 안겼다
2020-12-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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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아침 깜짝 등장한 김구라
연예계 선후배들 도와주라며 1000만 원 기탁
방송인 김구라가 차디찬 겨울에 따듯한 감동을 전했다.
8일 더팩트는 김구라가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선후배를 도와달라며 건넨 돈이라고 한다.

이날 김구라는 협회 회관에 찾아와 "금액은 많지 않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공연도, 방송도 못해 경제적으로 힘든 동료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협회장인 개그맨 엄용수는 "김구라 씨는 액수가 많지 않아 미안하다고 했지만, 가난한 집에 쌀 한 가마니의 소중함을 알기에 눈물나게 감동적인 선행"이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김구라 씨 역시 한동안 큰 빚에 쪼들리며 산 걸 알기에 선배로서 고맙고 미안하다. 코로나 이후 경제적 고통이 가중된 일부 코미디언 선후배들에게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오랜 무명을 거쳤던 김구라는 어느새 데뷔 18년차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아들인 래퍼 MC그리(김동현)와의 일상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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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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