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장나라도…” JYP 주치의가 털어놓은 아이돌 실태

2020-12-1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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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JYP 주치의 “아이돌들 압박감 엄청나”
“아이유, 장나라도 폭식증 걸려”

가수 아이유 / 뉴스1
가수 아이유 / 뉴스1

전 JYP 엔터테인먼트 상담 주치의가 아이돌 실태에 대해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살을 빼기 위해 위절제수술을 결심한 여성이 출연했다. 두 딸을 두고 있다는 여성은 첫아이 임신 때 50kg이 찐 뒤 체중감량에 계속 실패했다고 밝혔다.

전 JYP 엔터테인먼트 상담 주치의였던 유은정 정신과 전문의는 "아이돌들을 상담할 때 보면 다이어트가 그들에게도 엄청난 스트레스다"며 "날씬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엄청나서 무리한 다이어트를 많이 한다. 아이유, 장나라도 폭식증 걸렸었다. 다이어트가 스트레스가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올라가면서 오히려 살이 안 빠지는 몸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하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이하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유 전문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말 허기져서 배가 고픈게 아니라 가짜 배고픔, 심리적 허기도 많이 동반되기 때문에 요요현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실제 아이유는 과거 방송에서 악플과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로 심한 폭식증을 앓았었다고 털어놨었다. 공허한 마음에 구토할때까지 음식을 먹었다는 아이유는 이후 폭식증 치료를 받고 재발 방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BS '힐링캠프'
SBS '힐링캠프'

아이유 외에도 가수 장나라, 박화요비, 빅마마 이영현, 쥬얼리 조민아, 개그우먼 심진화 등 많은 연예인이 폭식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TV,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가수 장나라 / 뉴스1
가수 장나라 / 뉴스1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