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엄정화에게 건넸던 선물...결국 '이 결과'로 이어진 것 같네요"
2020-12-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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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
갑상선암으로 목소리 자신감 잃었던 엄정화, 유재석이 보컬 레슨 지원

가수 엄정화가 올린 의미심장한 사진에 팬들 반응이 쏟아졌다.
12일 엄정화는 인스타그램에 "커밍순"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그를 지켜봤던 팬들은 사진을 보자마자 깜짝 놀랐다.

사진 속 엄정화는 녹음실에서 헤드폰을 끼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는 "나에게 얼마나 많은 곡이 있는지 세어보았다"라며 "그 많은 곡이 나를 위해 와준 것이 감동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은 빨리 흐른다. 그래서 나도 속도를 내보았다.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처럼"이라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지난 10월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특집'에서 목소리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10년 전 갑상선암 수술 후 목소리의 자신감을 잃었고, "내가 자꾸 울면 안 되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유재석은 친한 후배이자 보컬 트레이너인 노영주에게 엄정화를 소개시켜 준 뒤 10회 레슨 비용을 끊어줬다. 엄정화는 "노래를 못하게 되니까 노래를 하고 싶은 상태가 된다. 희망이 생겼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엄정화는 올해가 지나기 전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