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와인 사주던 남편, 이제는 분식집, 편의점 가잡니다. 알고 보니…"
2020-12-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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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전수민과 신혼 6개월 차인 개그맨 김경진
아내 “짠돌이…근데 그렇게 아껴서 결혼 한 달 전 내 명의로 집 사줘”
모델 전수민이 남편인 개그맨 김경진의 반전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13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과 지상렬이 김경진과 전수민 부부 집으로 집들이를 갔다.

신혼 6개월 차인 두 사람에게 지상렬은 "둘이 부부싸움은 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전수민은 "오빠가 되게 짠돌이다"라고 말을 꺼냈다.
전수민은 "근데 장단점이 있더라"고 덧붙였고, 김희철은 "결혼하면 짠돌이가 더 좋다더라"고 말했다.
전수민은 "밥 먹고나서 커피나 디저트 먹고 싶다고 하면 아까워 한다. 무슨 커피냐고 편의점 커피나 먹으라고 한다. 처음에는 소고기, 내추럴와인 사주고 그러더니 나중엔 김밥, 짜장면 먹자고 한다"고 털어놨다.



김경진은 머쓱해 하면서 "처음에는 티본 스테이크였다가 뼈다귀로 갔다"고 말했다.
전수민은 "근데 그렇게 아껴서 좋은 점이 있더라"면서 "결혼식 한달 전에 오빠가 제 명의로 집을 한 채 해줬다"고 말했다.


전수민은 "'수민아 가자' 해서 부동산 가봤더니 제 이름으로 계약서에 사인하라고 하더라. 이런 '남자구나' 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이게 진짜 플렉스", 지상렬은 "마인드가 완전 워렌 버핏"이라며 놀라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