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사망설 이후 한 달 만에 근황 공개...“김어준님 항상 응원합니다”
2020-12-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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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공수처 설치돼서 감사해“ ”한국이 가장 그립다”
사기 혐의에는 후원금 계좌 내역 공개하며 반박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에 휩싸여 캐나다로 출국한 배우 윤지오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얼굴을 비췄다.
지난 20일 윤지오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제가 다른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일들이 되게 많았다"면서 "해명하고 정신없이 보냈는데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윤지오는 "특히 딴지일보에 감사하다. 딴지일보는 힘들 때 큰 위로와 격려를 해줘서 잊지 않고 있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어 "김어준님 항상 응원하고 있다. 공수처가 설치돼서 너무나 감사하고, 해외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서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몫을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오는 또 "공론화가 되기 전부터 저는 집이 캐나다니까 여기로 돌아왔지만, 아무래도 한국이 가장 그리운 것 같다"며 "그런데 많은 일들을 겪다 보니까 저도 사람인지라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다.
윤지오는 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였고, 지난해 4월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했다. 이후 경찰은 윤지오에게 수차례 출석요구를 했으나 윤지오는 ‘입국계획이 없다’며 불응했다. 이에 경찰은 윤지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외교부는 윤지오에 대한 여권 무효화 조치를 내렸다.
한편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윤지오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의문의 글이 올라오면서 그의 사망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윤지오의 지인이 계정이 해킹당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해프닝은 일단락됐다.
윤지오는 같은 달 29일 자신에 대한 자신에 대한 후원금 계좌내역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이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정면 반박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