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네” 군대로 무너진 스티브 유, 이곳에서도 '손절' 위기 처했다

2021-01-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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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유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
중국 공안에 신고한 네티즌들

유튜브 'Yoo Seung Jun OFFICIAL'
유튜브 'Yoo Seung Jun OFFICIAL'

배우 겸 가수 유승준(Steve Yoo)이 유튜브에 군대 관련 발언을 한 영상이 중국에서도 조치가 취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스티브유 망한 듯'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중국에서 거주하는 한 네티즌은 "틱톡에서 몇몇 네티즌들이 유승준의 영상을 올리면서 ‘한국에서 탄압받지 말고 해외에서 일하세요’라는 댓글을 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하 보배드림
이하 보배드림

그러면서 "이미 많은 분들이 중국 정부에 신고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도 틱톡 계정 만들어서 해당 영상을 올려봤다. 바로 '계정 블럭' 당했다. 아마 중국에서도 조치가 들어가는 것 같다"고 사진을 첨부했다.

작성자가 틱톡에 차단 당한 내용을 번역리로 돌린 사진
작성자가 틱톡에 차단 당한 내용을 번역리로 돌린 사진

네티즌이 첨부한 사진에는 유승준이 유튜브 영상에서 "사람들을 통제하는 사회가 바로 공산당, 사회주의가 하는 짓이다"라는 내용이 담겼고 해당 영상 댓글에는 중국 네티즌이 "공산주의는 우리 중국의 것이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후 틱톡 측이 해당 영상에 "공동체 규범에 부합되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가안보를 훼손하는 행위 등의 이유로 차단한다"는 공지를 보냈다.

이하 유튜브 '신작가'
이하 유튜브 '신작가'

앞서 유승준은 지난해 12월 유튜브에 입국 금지를 하는 정부를 비판하며 "한국 정부가 공산주의 국가나 하는 짓을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해당 영상을 중국 공안에 신고하며 인증 사진을 남겼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제 중국에서도 활동 못 하겠네", "중국에 잡혀가는 것 아니냐"며 댓글을 남겼다.

유튜브, '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