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그룹' 낙인 찍힌 아이즈원, 활동 연장 추진한다
2021-01-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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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해체 앞두고 있는 아이즈원
“CJ ENM, 활동 연장으로 가닥...소속사들과 논의 중”
CJ ENM이 그룹 아이즈원 활동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일간스포츠는 CJ ENM이 아이즈원 활동을 연장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일부 소속사들과 계약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멤버들은 이미 잔류를 확정하고 연장 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체는 CJ ENM 측은 아이즈원도 투표 조작 피해자로 보고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연장 계약서 작성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표 조작 문제가 있었던 만큼 대중을 설득할 만한 연장 명분이 떨어지는 것이다.
아이즈원은 지난 2018년 10월 엠넷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했다. 활동기간은 2년 6개월이었다. 현재 계약대로라면 아이즈원은 오는 4월 해체된다.


아이즈원은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등 여러 곡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얻었지만 투표 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앞서 지난 11월 법원은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 재판 과정에서 투표 조작으로 탈락한 연습생 이름을 공개하기도 했다. '프로듀스48'에서는 이가은, 한초원이 각각 5위와 6위로 데뷔 조에 들었으나 투표 조작으로 최종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