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여자 아나운서 이사 선임에 댓글 불났다 (+상황)
2021-01-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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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새로운 집행부 구성 발표
신아영 아나운서, 이사진 합류
신아영 아나운서가 대한축구협회 '이사' 자리에 오른다.
27일 조선일보는 보도를 통해 신아영이 대한축구협회 이사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축구협회는 대의원총회를 열고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 정몽규 제54대 대한축구협회장 취임식과 함께 집행부 구성을 발표했다.
신아영은 한국 여자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골 주인공 김진희 경기 감독관, 박채희 한국체육대 교수 등과 함께 여성 인사로서 이사진에 합류했다.

지난 2013년 스포츠채널 ESPN(현 SBS 스포츠)에 스포츠 아나운서로 입사한 신아영은 지난 2014년 12월 퇴사 후 프리랜서 전향, '알뜰라이프'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이사진의 60% 이상을 새롭게 구성했다"라면서 "최초의 여성 부회장을 포함해 여성 임원을 중용하는 한편, 평균 연령을 50대 초반으로 구성해 축구협회의 변화를 이끌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아영이 축구협회 이사 자리에 오른다는 소식을 접한 축구 팬들은 다소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이들은 "축구랑 (신아영이) 무슨 관련이 있냐 대체", "한국 축구가 스스로 망가지는구나", "이건 좀", "차라리 김흥국을 시켜라" 등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