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이 놀면서도 먹고 살 수 있게 됐다, 그것도 세금으로…

2021-02-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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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네티즌들이 공분한 조두순 소식
일부 네티즌 “이게 나라냐”라며 공분

조두순 / 이하 뉴스1
조두순 / 이하 뉴스1
조두순(68)이 만세를 외치고 환호할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탄했다.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조두순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조두순
조두순을 규탄하는 시민들
조두순을 규탄하는 시민들

2일 조두순 근황이 전해졌다.

조두순이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포함해 매월 120만 원가량의 각종 복지급여를 수령하게 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경기도 안산시는 지난달 말 조두순 부부의 기초생활보장수급 자격을 심사해 이를 통과시켰다.

조두순은 출소 닷새 뒤인 지난해 12월 17일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본인의 기초연금과 동시에 배우자와 함께 기초생활보장급여 지급을 신청했다.

자격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조두순 부부는 지난달 말부터 기초연금 30만 원, 2인 기준의 생계급여 62만여 원과 주거급여 26만여 원 등 매월 총 120만 원가량의 복지급여를 받게 됐다.

조두순
조두순

이에 대해 연합뉴스는 "안산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을 위한 심사 과정에서 조두순이 만 65세를 넘어 근로 능력이 없는 노인이고, 배우자는 만 65세 이하이나 만성질환과 취업 어려움 등을 호소하는 데다가 본인들 소유 주택도 없어 복지급여 지급 대상에서 배제할 사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조두순은 아동 성범죄로 수감됐다가 지난해 12월 출소했다. 현재 경기도 안산시 빌라에 거주하고 있다.

뒷짐을 지고 있는 조두순의 손
뒷짐을 지고 있는 조두순의 손

조두순이 복지급여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개탄했다.

2일 커뮤니티 더쿠에 올라온 댓글이다.

커뮤니티 더쿠
커뮤니티 더쿠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