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극단적인 선택 한 7급 공무원…'유퀴즈' 출연자 맞다”
2021-02-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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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공무원 극단적인 선택
서울시립미술관 측 답변

서울시 소속 7급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가운데 해당 공무원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자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서울시립미술관 측은 "해당 공무원은 재택근무 중 사망했으며 지난해 10월 ‘유퀴즈’에 출연했던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때문에 직원의 반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택에서 사망한 사건은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며 어떤 이유로 사망했는지 파악은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하는 20대 주무관 A씨가 이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는 "A씨가 서무 업무를 주로 했다. 회사 내부적인 원인은 아닌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후 몇몇 네티즌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공무원 A씨가 ‘유퀴즈’에 출연한 사람이 아니냐”며 추측했다.

‘유퀴즈’ 방송에 출연한 공무원이 다닌 대학교 에브리타임과 직장인 어플 블라인드에서도 "동일인이 맞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직장 내 괴롭힘이라면 처벌 받아야 한다", "괴롭힌 사람들도 벌받아야 한다", “진상 규명을 꼭 해야 한다”며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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