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터지기 전, “리더란…?” 질문에 김연경은 딱 ‘세 글자’로 답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소속 선수 김연경-이다영의 불화설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김연경이 찍은 영상 하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ISF)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에는 ‘스포츠스타 리더십 특강 배구선수 김연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담긴 ‘김연경 선수가 생각하는 리더십이란?’이라는 질문에 대한 김연경 답변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김연경은 해당 질문에 “솔직함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얘기를 해주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이 사람이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고, 팀원들한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고 있는데 그거를 그 선수한테 ‘넌 잘하고 있어’라고 이렇게 얘기하는 것보다는 ‘너 지금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 지금 너 때문에 팀 분위기도 안 좋고, 너 때문에 다른 안 좋은 에너지들이 생기잖아’라고 정확하게 표현을 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김연경 선수는 흥국생명 내 불화설에 대해 직접 “사실이다”라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