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다영이 같은 팀에서 뛰면 그 팀은 반드시 망한다' 3년 전 예언글 화제

2021-02-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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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배구 갤러리에 올라왔던 그 글
이재영·이다영 어머니 간섭을 원인으로 지목

이재영(왼쪽)·이다영 자매 / 뉴스1
이재영(왼쪽)·이다영 자매 / 뉴스1
한 누리꾼이 3년 전 자매인 이재영·이다영이 같은 팀에서 뛰면 그 팀은 반드시 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사실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누리꾼은 무슨 이유로 자매가 한 팀에 있으면 팀 성적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던 것일까.

‘이재영·이다영 같은 팀에서 뛰면 그팀은 반드시 망한다’란 제목으로 디시인사이드 배구 갤러리에 글에서 글쓴이는 자매의 어머니인 김모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씨 역시 딸들처럼 배구 선수였다. 한 시대를 풍미했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던 왼손잡이 세터였다.

글쓴이는 최서원(최순실씨의 개명 전 이름)씨가 국정농단 사태를 일으킨 것처럼 여자 배구계의 원로인 김씨가 팀 운영에 지나치게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옛날 선출들은 여자 배구 판에서 위계질서가 엄격하다. 박미희야 김씨 선배니깐 영향권 밖에 있는 거고 이도희는 김씨의 까마득한 후밴데 절대적으로 영향권 내에 있다고 보면 된다”라고 주장했다. 박미희는 흥국생명 감독이고, 이도희는 현대건설 감독이다.

이재영은 2014년 흥국생명에 입단한 뒤 팀의 주전으로 활약해왔다. 같은 해 현대건설에 입단한 이다영은 2020년 4월 흥국생명으로 팀을 옮겨 언니인 이재영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당시 글쓴이로선 이재영과 이도희가 각각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에서 따로 뛰는 게 서로의 팀을 위하는 길이라고 주장한 셈이다.

누리꾼들은 "이분은 관계자이거나 피해자인 듯" "정확하다" "대박" "다시 보니 김연경과 김씨(자매 어머니)의 싸움이 아니었을까 싶다" "거의 점쟁이 수준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매의 어머니인 김씨는 딸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자주 찾는다. 가끔씩 중계 화면에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한다.

한편 흥국생명 배구단은 15일 학교폭력에 연루된 자매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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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배구협회도 이날 입장문을 발표해 자매를 무기한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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