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때리고 왕따…” 아이들 멤버 수진, '학폭' 의혹 터졌다

2021-02-21 09:35

add remove print link

'학교 폭력' 의혹 제기된 수진
그룹 '(여자)아이들'로 활동 중인 수진

'(여자)아이들' 인스타그램
'(여자)아이들' 인스타그램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21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과 더쿠에는 '학폭 관련 이야기 나온 아이들 수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하 더쿠
이하 더쿠

수진의 학교 폭력을 주장한 네티즌 A씨는 수진이 다닌 중학교 졸업 사진까지 인증하며 글을 작성했다.

A씨는 "저는 멀쩡히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는 평범한 사람이다. 괜히 폭로한답시고 동생이 옛날 일로 더 괴로울까 고민했지만 제대로 준비해서 폭로하겠다"며 서두를 시작했다.

그는 "매일 담배 냄새가 나고 술을 마셔서 머리가 어지럽다고 하고 사람들을 무시하며 말했다. 남의 책상을 뒤져서 좋은 게 나오면 가져가고 체육복을 빌려 가서 주지도 않았다. 그리고 같은 학교 출신인 연예인이 등교하면 '야 이 XX야, 빵꾸똥꾸야, 부모님 없어서 어떡하냐'며 매일 소리를 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갈이를 해야 한다면서 상가 화장실에서 '나 먼저 때린다'며 뺨을 때렸다. 뺨을 때린 후 '너도 이제 때려'라며 제 친구를 때리게 했다. 저는 제 친구랑 서로 뺨을 때려야 했다. 먹다 남은 음료수를 마시게 한 후 돈을 가져가고 교복도 뺏어갔다. 문자에 답하지 않았더니 다음날 '이제부터 너 왕따'라는 식으로 몰아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자료를 제대로 준비해서 다시 한번 글을 올리겠다"고 마무리했다.

해당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아직 입장 나오지도 않았으니까 섣불리 판단하지 말자", "사실이라면 학교 동창들하고 연락하고 증언 잘 모아라", "진짜면 또 다른 증언들도 나올 것", "진짜 사실이라고 해도 피해자들은 증거도 없을 거다. 소속사가 고소 때리면 더 억울할 것", "학폭은 해명하기도 힘들고 증명하기도 힘들다", "가끔씩 안티들이 거짓말로 폭로하는 경우도 있으니 수진이랑 소속사 해명도 기다려야 한다. 만약 거짓이라면 진짜 고소당해야 한다" 등 의견을 남겼다.

수진 학폭 의혹과 관련해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큐브 엔터테인먼트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