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3세대' 사진이 유출됐습니다… 이렇게 디자인이 달라졌습니다 (사진)
2021-02-22 10:16
add remove print link
‘에어팟 프로'와 놀랍도록 닮은 신제품 정보 공개
해외 매체 21일 보도… “3월 초 공개 예정”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미출시된 3세대 모델로 추정되는 제품의 사진이 유출됐다.
지난 21일 애플 관련 제품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해외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중국 매체에서 3세대 에어팟과 그 케이스를 보여주는 이미지가 유출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에 공유된 이미지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에어팟 3세대 정보와 일치한다”라며 “짧아진 길이와 이어폰 팁 사용으로 디자인에 변화가 생겼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제품의 외관은 2019년 3월에 공개한 ‘에어팟 2세대’보다는 같은 해 10월에 나온 ‘에어팟 프로’와 많이 닮은 모습이다. 이른바 ‘콩나물 꼬리’라고 불리는 이어폰의 세로로 길게 빠져나온 부분이 확 짧아져 있었다. 이어폰 팁이 장착됐다는 부분 역시 프로와 같은 특징이었다.
그러나 소문에 따르면 3세대 제품에는 에어팟 프로의 기능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제외될 예정이라고 매체는 보도했다.
대신 에어팟 프로에 있던 기능인 ‘압력 완화 시스템’은 그대로 적용된다. 무선 이어폰 사용 시 귀 안의 압력과 외부 압력을 균일하게 해서 착용을 편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에어팟 3세대의 케이스는 에어팟 프로보다 더 직사각형에 가까운 모습이다.
3세대는 제품의 몸체를 꾹 눌러 한 번 클릭, 더블 클릭, 롱 클릭 등을 지원하는 에어팟 프로와 동일한 터치 컨트롤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2세대와 동일한, 5시간 재생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그 이상으로 향상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홍콩의 궈밍지(郭明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는 지난 11월 에어팟 3세대의 양산이 올해 상반기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위의 사진을 최초로 보도한 중국 매체 52오디오는 에어팟 3세대가 3월 초에 공개될 거라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