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사실 말 나오자…참다못해 '박혜수 피해자 모임'이 입 열었다

2021-02-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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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
“매우 분노하고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배우 박혜수가 학교 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과 관련해 박혜수 학교 폭력 피해자 모임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혜수 학교 폭력 피해자 모임'은 박혜수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중 고등학교 동창생들이 박혜수에게 사실 규명과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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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모임은 "사실무근이라는 기사에 매우 분노하고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저희를 악성 루머 퍼뜨리는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 것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혜수 소속사에서는) 구체적인 조사를 해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는데 소속사 쪽 연락을 받은 사람도 없다. 일단 소속사보다 먼저 법적 대응할 생각은 없지만 저희 생각은 똑같다. 가해자의 제대로 된 사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혜수는 지난 20일 네이트 판에 올라온 '증거 없는데 여자 연예인에게 학폭 당한 거 어떻게 알리나요?'라는 글을 시작으로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을 통해 폭로가 이어졌다.

박혜수 소속사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게시물들이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고 해명한 뒤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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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