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보내줄게”… '학폭' 수진 찐팬이 남긴 탈덕문에 사람들이 눈물 흘렸다

2021-02-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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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유명 직캠에 달린 댓글
“수진아, 선을 너무 많이 넘어버린 것 같다”

이하 뉴스1

학폭 논란에 휩싸인 수진(서수진) 팬이 남긴 댓글이 화제가 됐다.

지난 22일 유튜브 댓글로 한 팬이 수진에게 긴 탈덕문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수진을 대표하는 직캠 중 하나인 '핫 이슈'(Hot Issue)다.

그는 "수진아 선을 너무 많이 넘어버린 것 같다"며 "이미 커질 만큼 커져 버린 상황에서 네가 다른 건 다 인정하면서도 폭력만은 부정하는 게 솔직히 신경 쓰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의 네가 예전의 네가 아닐 수도 있다. 이후에 많이 노력했으니까 그 자리에 올 수 있었을 것이다"며 "과거를 지울 수는 없지만 다른 멤버들을 보며 네가 성장했기를 기도했다"고 과거 수진에게 바랐던 점을 말했다.

해당 팬은 "그런데 너의 입장문은 도저히 받아 드릴 수가 없다"며 "너의 억울함만을 표현하기 위해 가벼운 듯이 적혀 있는 미성년자 담배 경험, 믿어줄지도 모르겠다며 너의 기억에만 의존한 해명, 너만 친구로 기억하는 피해자, 너는 기억이 안 나지만 스스로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믿는 막연한 변명 등 네가 정말로 반성하고 있다면 나올 수 있는 말이 아니다"고 실망했다.

그는 "멤버들이 언급해주는 너의 모습들을 보며 네가 혼자 힘들어할 때 아무 말 없이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며 "그게 내가 될 수는 없겠지만 누군가는 너의 곁에 있어 주기를 간절히 바랬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는 "과거의 너도 결국엔 너다"며 "잊으려 하지 말고 꼭 품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 어떤 것이라도 사실이 있고 네가 뭔가를 깨달으면 용서받지는 못하더라도 사람들에게 사과를 잊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말 많이 사랑했고 고마웠다"며 "나에겐 잊을 수 없는 기억인 수진아 이제는 보내줄게. 안녕 고마웠어"라고 남겼다.

팬 댓글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수진에게 저분의 사랑은 너무 과분하네", "어떤 마음으로 적었을지… 마음 아프다", "팬들은 모르고 좋아한 건데 한 때 좋아했던 감정과 실망을 담은 글마저 욕먹어야 하는 건가? 팬은 죄 없어" 등 해당 팬의 마음을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home 이설희 기자 seolhee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