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 재탕 딱 들킨 부산 유명 국밥집, 이런 '처벌' 받을 예정이다 (영상)

2021-03-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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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가 운영하는 국밥집에서 아르바이트 방송한 BJ 파이
생방송 중 반찬 재사용 장면 송출돼

부산의 한 국밥집에서 깍두기를 재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8일 부산 동구청은 문제가 되고 있는 음식점에 방문해 현장 지도점검한 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련법에 따르면 음식·잔반을 재사용할 경우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 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파이 인스타그램
파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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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7일 유튜버 겸 아프리카 TV BJ 파이는 거제폭격기와 함께 자신의 고모가 운영하는 돼지국밥에서 직접 아르바이트를 하며 매출의 2배를 기부하는 콘텐츠로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파이의 방송은 가게를 돕고 기부까지 하는 좋은 의미였지만, 문제는 종업원이 반찬을 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현재는 삭제된 영상 / 이하 아프리카TV 'BJ파이♥'
현재는 삭제된 영상 / 이하 아프리카TV 'BJ파이♥'

방송에서 종업원은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가져와 다시 새 깍두기 통에 넣었다. '잔반 재사용' 장면이 그대로 포착된 것이다.

해당 장면에 대해 논란이 커지자 파이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음식 재사용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식당은 위생적인 관리를 바로잡고 처벌도 즉시 받을 예정"이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에 깍두기를 재사용한 종업원은 "제가 오늘 처음 일해서 잘 몰랐다. 다음부터는 절대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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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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