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 금요일마다 쉰다...” 라이언도 깜짝 놀란 '이 회사'의 결단
2021-03-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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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주 4.5일제를 실시한다
직원들 반응 좋아 한달에 1번에서 확대
카카오게임즈가 주 4일제를 부분 도입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9일 사내 공지를 통해 '놀금(노는 금요일)' 제도를 확대한다고 전했다. 오는 4월부터 '놀금'이 한 달에 한 번에서 두 번으로 늘어난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부터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을 쉬는 '놀금' 제도를 시행했다. 사측은 '놀금' 제도가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전했다. 특히 워라밸(워킹 라이프 밸런스, 일과 생활의 균형)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 직원들은 이번 '놀금' 제도의 확대를 통해 1년에 26일 정도를 추가로 쉴 수 있게 된다.


코로나 상황과 맞물려 주 4일제 도입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IBK기업은행 노조가 주 4일제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또 스페인에서는 국가가 주 4일제를 도입하는 회사에 지원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주 4일제가 시기상조라고 보는 여론도 존재한다. 특히 주 4일제가 도입되면 임금이 줄어드는 것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워라밸'이 더욱 중요시되는 만큼 주 4일제에 대한 논의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